Wednesday, November 22, 2017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를 돌아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되어서야 이제 좀 한 숨 돌립니다.
너무 많은 일들을 맡게 되면서 하나 하나 일을 해내기에 급급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번 주는 좀 숨고르기 하면서 주변분들과 고객분들과 소통하는 한 주를 보내고자 합니다.

아이들 학교에 올해 프로젝트 코너스톤 리더를 맡으면서도, 지난 봄에 친구에게 인수인계를 받을 때의 그런 사명감을 떠올리기보다는, 새 학년이 시작되니 bam bam bam!! 정말 정신 없이 일들이 진행되더군요. 학기초 전교, 모든 반에 reader를 정하고, 매달 the Y에서 교육을 받고와 학부모들에게 전달교육을 하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학교 스태브에게 이 가치를 전달하고, 또 동시에 두 아이 반의 수업을 담당하면서... '아... 이게 과연 내가 해 낼 수 있는 만큼의 일인가?' 싶을 때가 많았답니다.

제가 제작년, 작년에는 미국에 계신 어머니들 대상 스카이프 영어수업을 했었어요. 이 수업을 시작할 때도 이 지역에 계신 한인 어머니들을 돕고자 수업을 시작했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이제는 아이들 수업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메니져로서 제가 제 프로덕트에 비젼을 가지고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행했던 많은 노력들을 이제는 제 사업을 작게나마 시작하면서 제 고객분들께 전달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 했던 것과, 일을 진행하면서 소비자,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하는 니즈에 따라 제 서비스가 조금씩 바뀌기도 하네요. 그리고 때로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분들을 보면서... 이 것은 '서비스의 다각화'인가? 아니면 내가 제공해줄 수 없는 서비스인가?'를 스스로에게 계속 묻고 있습니다.

입소문이라는 것의 파워를 실감하면서도, 또 한 편... 내가 모든이를 만족시킬 수는 없음을 스스로에게 되뇌이기도 해요. 그래도 진정성은 믿어주실거라고 생각하면서, 제가 한 분 한 분 성심성의껏 대하면 제 의도는 전달될거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제 연말까지는 아이들 액티비티 좀 쉬면서, 새해 준비를 하고 싶네요.
이번 땡스기빙은 정말 날씨가 온화한 것 같아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야외활동도 좀 하시고 한박자 쉬면서 올 한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제가 많이 성장하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Happy Thanksgiving ever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