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16
레이크 타호 가족여행_여름편
"워쇼 네이티브 인디언들이 살던 곳에 1880년레이크타호에는 리조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후 지금까지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이 곳. 올 여름 휴가는 욕심 내지 않고 한 곳에 주욱 머물며 온가족이 여러 레포츠를 즐겼다. 카약킹, 하이킹, 해(호)수욕, 박물관 관람, 불꽃놀이 구경까지.... 완벽했던 휴가였다! 비행기타고 대단한 여행을 가지는 못했지만, 가까이 이런 대자연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의 개인 fb포스팅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Fourth of July를 맞아 레이크 타호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페이스북 포스팅을 본 지인들이 여러 정보를 물어보셔서 레이크 타호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애틀란타에 거주할 때는 Destin(데스틴)이라는 해변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 번씩은 꼭 갔었어요. 그런 데스틴 같은 곳이 우리 가족에게는 레이크 타호입니다.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아이들 학교 스키위크 때, 독립기념일 주말을 맞아 다녀왔고 또, 연말 여행을 예약했으니 우리 가족의 레이크타호 사랑을 아시겠죠?
겨울편은 겨울이 가까워져서 포스팅을 할께요. 우선 이번에 다녀온 Fourth of July Weekend 여행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름에는 South Tahoe로 여러차례 갔습니다. 이유는 좀 더 가까워서에요. South Tahoe가 좀 더 번화하고 여러 가격대의 숙소가 많습니다. North Tahoe, West Tahoe, Incline Village는 South Tahoe에 비해 비교적 덜 붐비고 덜상업적이에요. 그러니 취향대로 숙소를 잡으시면 될 것 같네요.
숙소는 흔히들 사용하시는 expedia, priceline, hotels.com을 통해서 예약하셔도 됩니다만, 호텔에 직접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해봤더니 1박당 20불 정도 낮은 rate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제 아이들도 컸고 Double bed 2개 있는 호텔/모텔/랏지의 경우 비좁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airbnb를 통해 캐빈을 빌렸습니다. 친구가족과 쉐어할 수 있는 크기의 캐빈을요...캐빈은 대게 airbnb나 vrbo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또 레이크 타호는 캠핑장도 많습니다.
The Campground by the lake
Fallen Leaf Campground
William Kent Campground
등이 유명한데요, 여기서 유의하실 점은 아무래도 레이크 타호가 고산지대이고 베이 지역보다는 기온이 많이 낮습니다. 7월에도 밤에는 4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니 참고하세요. 겨울은 물론 더더욱 춥고요...^^
제가 강추하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액티비티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1) Fallen Leaf Lake에서 폭포를 거쳐 Lily Lake로 가는 하이킹
오! 이번에 남편 상사의 추천으로 갔다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곳이예요. Fallen Leaf Lake도 비교적 큰 호수인데, 이 곳의 물이 레이크타호로 흘러들어가죠. 그런데 Lily Lake는 Fallen Leaf Lake의 위에 있는 호수랍니다. 즉 Lily lake->Fallen Leaf Lake->Lake Tahoe 이렇게 물이 흘러들어가는거죠. Fallen Leaf Lake Fire Station 근처에 우리가족은 주차를 하고 15분정도 폭포소리를 따라 올라가면 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더 올라가면 Lily Lake를 만날거예요. 산의 눈이 녹아 내린 물로 만들어진 이 호수가 얼마나 깨끗한지 가보시면 놀랄거예요. :)))
2) Emerald Bay에 inspiration point에서 부터 폭포까자 가는 하이킹
아마 인파가 몰리는 여름에는 쉽지 않을거예요. 우리가족은 땡스기빙때 했었는데, 그 때가 레이크타호 비성수기라 한적했답니다. 에메랄드베이 뒷쪽의 베이를 끼고 걷는 코스라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3) Taylor Creek Visitor Center에 들러 3가지 트레일 걷기
- Rainbow trail (Guided tour available)
- Lake of the sky trail
- Tallac Historic Site Trail & Baldwin Museum
트레일 별 0.3-0.5마일 밖에 하지 않는 짧은 코스이지만 경치와 자연이 장관입니다. 그리고 Baldwin Museum을 가보시면 1800년대 후반에 타호에 새로 생긴 리조트들이 어떤 형태였는지 보실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좀 크거나 아이들 없이 어른들만 여행을 하는 경우, Camp Richardson에서 자전거를 빌려 자전거 투어를 하셔도 좋습니다. Baldwin Museum은 무료이고, 그 옆의 Pope House는 어른 $10을 내시고 정해진 시간에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4) Camp Richardson
Camp Richardson은 많이들 아시죠?
유명한 Pope Beach 옆에 있는 Camp Richardson에 가시면 웬만한 레포츠를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말타기, 자전거타기, 수상스포츠(카약, 보트타기, 튜브빌리기) 바다가 아니고 호수물이 잔잔해서 웬만한 카리브해 못지 않습니다. Pub/Restaurant도 있어서 가봤는데 너무 좋은데 싸온 음식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Pub에서 음악들으시면서 맥주와 식사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Camp Richardson은 아침 일~~~찍 오시지 않으면 주차하시기 아주 어렵습니다. 서두르셔야해요.
또 사이드팁을 좀 드리자면, Camp Richardson부터 Taylor Creek 인근까지 군데군데 비치가 있습니다. 제가 일일히 나열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이쪽이 South Tahoe에서 머물면서 손쉽게 갈 수 있고 또 경치도 물도 아름다운 비치들이 많아요. Camp Richardson에 주차 못하시더라도... 그 인근에 주차하시고 비치에가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800년대 후반에도 그 곳에서 그들의 Summer house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사람들을 떠올려보면서 말이죠...^^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기 바래요~
#레이크타호여름여행
#아이들과함께하는타호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