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8, 2017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고 첫 두달


제가 블로그를 한동안 찾지 못했네요. 그래도 가끔씩 잘 지내냐고 안부 물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 학교에 PTA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되면서 새학년 새학기와 동시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답니다. 그리고 제가 작게 시작하는 사업이 있는데, 이 역시 계속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잘 되고 있어요. 여기에 두 아이 모두가 이번 가을에 축구를 하는데... 왜 "싸커맘" "싸커맘"하는지 정확히 알겠어요.

축구 연습이 월요일, 수요일 이렇게 두 번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요. 그리고 경기가 주말에 있죠. 그래서 정말 축구 따라다니면서 일주일에 반이 지나가네요^^ 제 차 트렁크에는 늘 접이식 의자와 돗자리가 있습니다. 햇볕가리개 모자와 썬크림, 큰 물병과 간식은 필수죠. 둘째 아이가 연습할 때는 첫째 아이와 함께 조용히 잔디밭에 앉아 숙제를 합니다. 정신 없던 첫 6주가 지나니 이제 좀 루틴이 잡힌 것 같아요. 팀 스넥도 벌써 한 번 씩 했으니 나름 제 숙제는 했네요.

학교에서는 Project Cornerstone lead를 맡고 있습니다. 덕분에 YMCA에 가서 트레이닝을 자주 받아요. 지난 두달 간은 네번의 트레이닝을 받았어요. 그리고 학교에 와서 학부모들 대상으로 제가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각 반의 reader들도 정해지고, 그 들 대상 교육도 마무리 되고, 교장선생님과 미팅해서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고... 제 두 아이의 반에 앞으로 들어가 수업 할 날짜도 정해졌고, 이제야 모든 것이 정리가 됩니다. 그러면서 제 몸은 골골골 하네요 요즘...

가을이 오면 아이들과 할 게 많잖아요. 사과도 따러 한 번 가야하고, 우리 둘째는 학교에서 사과에 대해 배우고 오더니 계속 애플파이를 만들자고 하네요. 전 그런건 사먹자 주의인데, 올 가을엔
 한 번 애플파이 만들기도 시도해봐야할 듯 해요. 다음 주는 추석이고, 곧 할로윈 준비도 해야하고, 땡스기빙도 다가오네요...

어머니들 모두 숨고르기 한 번 하시고, 우리 가을 계획 재미있게 짜보아요. Happy Fall to all!

#실리콘벨리에서아이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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