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연말이네요~
저는 할로윈 부터 연말까지가 너무너무 좋아요.
매년 할로윈을 시작으로 땡스기빙 때 가족들과 오순도순 시간 보내고, 12월에는 아이들 방학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어릴 때부터 늘 설레였던 때 인 것 같아요.
그간 너무 바빴답니다. 일도 바쁘고 제 삶도 바쁘고요.
요즘 아이들이 폐렴으로 고생을 하고 회복하는 중인데요, 폐렴은 기침도 있지만, 해열제로도 잡히지 않는 고열이 정말 무서웠어요. 지난 일주일 동안 병원만 네 번 갔답니다.
제 직장은 오히려 flexible하지가 않아요. 8-4이긴 해도 자리에 꼭 있어야만하는.... -.- 덕분에 남편 찬스를 주구장창 썼답니다. 눈치보지 않고 Work performance만 신경쓰면 되는 남편 회사가 많이 부러운 지난 한 주 였어요. 아픈 아이들은 주변에 봐달라고 할 수도 없더라고요... 다들 아이 있는 집이고, 또 폐렴은 고열에 기침이 심하고 하니까 내니도 못 쓰겠더라고요.... 어쨌든, 지난 일주일 동안 아픈 아이들 데리고 집에서 일한 남편이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좀 회복을 한 듯 한데 다음 주 부터는 또 방학이네요^^ 하하하 뭐 저 나이에 학교에서 뭘 그리 대단한 것을 배우겠어요...? 신나는 연말이라는 생각에 저도 피로함을 뒤로 하고 흥분했나봅니다.
이번 주말에는 저 처음으로 땡스기빙디너 도전해본답니다!
후기 꼭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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