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이 채 안된 꼬마아가씨가 원하는게 어찌나 분명한지... 걍 바램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2월까지 지금 다니는 학교 보내고 그냥 제가 데리고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그냥 눈뜨고 일어나서 자기 책상에서 그림그리고 미술 학원에서 옷에 다 묻히고 물감으로 그림 그리고 만들고 그러고 싶답니다. 학교에서는 미술이 미술이 아니라네요. 물감이 없데요... ㅡ.ㅡ
차고를 살짝 개조해서 아이가 편하게 원없이 그림 그릴 수 있는 화실로 바꿔줄까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화가가 되고 싶다 할 만큼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었어요.
근처 음악/요리 프로그램이 좋다는 학교를 투어 해봤는데, 저 나이 때는 그냥 하고 싶은것 원 없이 하게 해주는게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몇년 전 보다 제가 많이 여유가 생겼나봐요. 집에서 요리도 같이 하고, 공작도 많이 하고 그냥 그러면서 모티베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쪽으로 애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