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Luther King의 생일을 맞아 지난 1월 18일은 휴일이었어요. 덕분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차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 보았습니다.
몇가지 상황에 대해 공평한지 불공평한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우선,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한 아이가 피부색이 짙기 때문에 트럭을 가지고 놀 수 없다면...했더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UNFAIR!"라고 소리치네요. 그래서 "왜 불공평하니?"하니까, 저 친구가 슬프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다음 예로, 아이들끼리 달리기 경주를 하는데 결승점에 먼저 들어온 친구가 승자다. 이건 공평하니? 했더니, "이것도 UNFAIR!" 하고 답하더군요. 그래서 "왜 이게 불공평하니?"하니까, 뒤에 달려오는 친구들이 슬프니까 UNFAIR하데요. 결승점에 달려오는 모든 친구들이 승자라고 합니다. 하하. 아이들한테 제가 배웁니다. 그래서 "그래. 네 말도 일리가 있다. 이건 좀 생각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다." 했네요.
요즘 아이들 학교에 발룬티어도 자주 가고 선생님과 소통하며 아이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도 듣고 하니 마음이 즐겁네요. 요즘 제 컵은 가득 차 있는 듯 합니다. :)
#마틴루터킹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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