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9, 2015
감동의 도가니
킨더 다니고 있는 첫째아이의 담임선생님과 오늘 컨퍼런스가 있었어요. 학부모 면담이죠... 10월에 컨퍼런스를 하고 11월에 리포트카드를 받고, 1월에 progress 확인이 필요한 아이 부모와는 추가 면담이 있고 3월에 다음 컨퍼런스가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회사일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문자가 왔고, 전 조금 일찍나와 아이 학교에 갔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 생활이 길어지면서 여러면으로 염려가 되고 있었는데 오늘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다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아직 유치원생이죠... 앞으로 지내게 될 수많은 마일스톤의 첫걸음인데 아이가 대견해서요... 주책이죠?^^
열정가득한 담임 선생님을 만난 것도 크나큰 축복이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좋은 교육자 선생님과 좋은 반 친구들을 만나길 바라며 기도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면담이 끝난 후 아이를 데리고 둘째 학교에 갔습니다. 세살짜리 아이들 네다섯명을 데리고 선생님이 그 늦은 오후에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있는데 제 아이의 환한 모습을 보았어요... 한참 바라보고 있던 제가 온지도 모르고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선생님께 또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는지 몰라요.
아무튼 오늘은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아웅~* 정말 좋네요!
일 시작해서 여러 생각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정말 기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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