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9, 2015
신나는 여름 방학
다들 방학 잘 보내고 계세요?
아이가 방학이 되니 엄마는 배로 바빠지는 것 같아요.
저는 첫 2주는 매일매일 액티비티를 만들어서 했어요.
방학을 맞아 집 근방 Dollar store에 가서 아이들 공작 준비물을 쟁여놓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엄마! 심심해!"를 외칠 것 같으면, 바로 공작을 시작하게 합니다.
Childrens Discovery Museum 도 하루 다녀왔었고,
Valley Fair mall에 있는 밀탑 팥빙수 도 먹으러 다녀왔었어요. 아이들은 팥빙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정작 거기가서 밀크빙수를 시키니 저는 두입 밖에 못먹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다음에 아빠랑 같이 가면, 딸기빙수를 사주겠다는 약속까지 하고 겨우 달래서 돌아왔습니다.
쥬라식월드도 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첫째가 공룡을 무척 좋아해서 쥬라식월드에 빠져 들어가 보더군요. 둘째는 제게 안겨서 영화를 봤어요. 사실 딸이 제게 안겼다기보다, 제가 무서워서 아이를 안고 봤답니다. 저는 여자 주인공을 보며 예전에 에일리언의 주인공이던 시고니 위버를 떠올렸는데, 또 그러신 분 없으세요?
그리고 영화 Inside Out 이 또 개봉을 했다하여, 온 가족이 보러 갔었어요. 저랑 남편은 울다 웃다 하면서 봤는데,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컨셉이 아닌가 싶었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아이들이 제게 빨간 Madness가 제일 웃겼다면서 영화 이야기를 해주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이들의 이해도가 높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마술쇼 를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는데, 정말 잘하는 분이 오신거에요. 테이블이 날아다니고 새장에 불을 지폈는데 불이 꺼지고 나니 새가 나타나고... 아이들 데려온 부모들도 모두 감탄을 연발하며 관람했답니다.
날이 더운 관계로 수영장 몇 번 데리고 다녀오고, 친구들과 플레이데이트 몇 번 해 주고나니, 벌써 6월의 끝이네요. 이제 앞으로는 산과 바다로 캠핑 몇 번 다녀오면 여름방학이 다 지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쉬운 생각도 좀 들어요.
모두들 신나는여름 보내세요!
그리고, 제 포스팅이 좀 뜸해졌지만 양해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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