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6, 2017

부모라는 이름이 무겁게 다가온 날


'부모'라는 이름을 다는 순간부터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야되는지 요즘에 조금씩 알게되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의 삶이라 그것을 더 느끼게 되는 걸까요?
아니요. 아마 제 모국인 한국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엄마, 아빠가 되면...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더욱 더 치열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아기적 품에 안아 재우고, 먹이고, 씻기고 할 때만큼 우리 아이들을 제가 잘 지켜줄 수 있었던 때는 없는 것 같아요.

어제 Parenting Workshop에서 배운 아이들의 Skill building 3단계 과정에서, 지금이 두번째 단계 인 것 같아요. 제가 적당히 개입되어있지만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거죠. 그리고, 결국은 아이가 스스로 날아갈 수 있게 해줘야겠죠. 그게 제 역할인거죠.

아이들 앞에서는 여유있게 행동하지만, 수면아래에서는 온 힘을 다해 퍼덕이고 있네요. 아이들에게 accommodating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너무 신경써서 그런지 눈이 따끔거리고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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