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9, 2017

어느 학부모와의 대화 중...캘리포니아 교육

http://www.governing.com/gov-data/education-data/state-education-spending-per-pupil-data.html

익히 알고 계신 자료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몇몇 학부모님께서 제게 이동네 학교가 동부학교에 비해
 왜 안좋다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제가 몇 가지 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우선 '동부'라고 하는 것보다 동부에서도 공교육의 질이 좋은 몇 개의 주들이 있어요. 이 곳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엄마들 중에 이 공교육의 질이 좋은 몇 개의 주에서 온 엄마들은 캘리포니아 공교육 현실에 많이 실망을 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위에 공유해드린 링크에서 보시면 더 자세히 나오지만, 뉴욕주, 뉴햄프셔주, 메릴랜드, 코네티컷과 같은 주들이 많이 차이가 나요. 찾아보실 항목은 Inflation-adjusted education spending per student 입니다. 미국의 50개주 중에서 캘리포니아 공교육 예산이 제일 적은가?라고 물으신다면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 실리콘벨리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부분도 무시하지 못하고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심리적으로 아이들에게 주는 안정감이나 이 지역의 가장 강점인 Diversity 측면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멋진 교육환경은 없을 것도 같아요. 이 지역의 아시아인들의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도 좋고요. 이 곳으로 바로 이민온 이들이 많고, 그로 인해 이 지역의 demographics가 빨리 변해서 약간 정신없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다양한 배경의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모여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선다면(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의견을 내고, 참여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지역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학생 한명당 사용되는 예산과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도 이겠지만, 정성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 견해가 다를 수도 있는데요, 전 우선 이 지역에 살게 되었으니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한 학년이 끝나가네요.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모두 한 해 동안 수고하셨고, 잘 마무리 하길 바래요~

#캘리포니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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