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2, 2019

학부모-교사 컨퍼런스(퍼온글)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는 짧은 시간동안 열린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에 대해 많은 것을 상담하고 싶지만 교사들은 많은 학부모를 대하기 때문에 학부모당 10~20분의 제한된 시간동안 컨퍼런스를 마쳐야 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컨퍼런스 전에 상담하고 푼 내용 정리해 질문내용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교사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준비없이 갔다가는 정말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지 못하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컨퍼런스전에 자녀와 학교에서의 문제점이나 어려운 과목, 친구와의 관계 등에 대한 대화를 가져 교사와 상의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권유된다.
한국어 통역이 필요할 경우에는 사전에 학교측에 알리거나 통역을 해줄 수 있는 친척이나 이웃을 알아본다. 지역 교육청은 통역을 요구하는 부모에 대해 통역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통역을 부탁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같은 학교에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재학 중일 경우에는 컨퍼런스 시간이 겹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학교에서 보내온 통지문에 원하는 날짜를 작성해서 보내면 담당 교사에게 형제가 있음을 알려준다. 특별한 상황으로 지정된 컨퍼런스 일정에 참석할 수 없으면 담당교사에 연락에 다른 날짜에 약속을 잡는다.
*고등학교
고등학교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는 학교마다 진행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학부모가 자녀가 선택한 과목 교사를 일일이 찾아가며 만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상담 전 자녀가 선택하고 있는 과목과 교사가 누구인지 살펴보고 또 자녀가 제일로 힘들어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또한 교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과목은 없는지 교실에서의 불편함 등은 없는지 사전에 대화를 나눠야 한다.
자녀와 대화를 가진 후에는 상담이 필요한 과목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각 교실마다 긴 줄이 있기 때문에 상담이 절실한 과목부터 담당 교사를 만나 상위를 해야 한다. 순위를 지정하지 않고서는 필요한 과목 교사를 모두 만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교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순서대로 선택하고 있는지 대학진학 예정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교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중학교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도 고등학교와 진행 방법이 비슷하다. 각 과목별로 교사를 만난다.6학년의 경우는 학교에 따라 교사들이 학부모와 약속 시간을 정해놓고 상담을 하기도 해 비교적 수월하다. 그러나 대부분 7학년부터는 학부모들이 만나볼 교사의 교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상담을 하게 된다. 따라서 중학생 자녀의 스케줄과 교실, 담당 교사의 이름을 확인하고 상담이 우선 과목을 지정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초등학교는 교사가 지정해준 시간에 따라 가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다. 다만 약속 시간보다 5~10분 먼저 가서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예의. 상담전에 자녀와 학교와 학급에 대한 많은 대화를 갖고 문제가 있는 경우는 해결책에 대한 상담을 나누고 그 외에는 자녀의 공부와 학교 생활에 대한 것에 대해 상의하면 된다.
많은 초등학교들은 학부모-교사 컨퍼런스 기간 북페어(Book Fair)나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를 마련한다. 북페어는 주로 학부모협의회가 주관하는데 아동서적을 전시, 판매한다. 스칼라스틱 등 아동 서적 전문 출판사의 책과 학용품들이 판매되는데 교사가 필요로 하는 책을 구입, 선사할 수도 있다.
이외에 학교 곳곳에 자녀의 그림이나 작문 등이 전시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자녀에게 이를 얘기하면 자녀의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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