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만 지나면 개학하는 학교들이 많죠? 저도 아이들 농구, 야구, 소프트볼의 스케쥴과 팀짜는 일들에 년초부터 이메일이 바쁘게 오가고 있네요.
농구는 겨울 리그, 1월부터 3월 중순까지가 주 리그이고요, 야구와 소프트볼은 봄 스포츠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됩니다. 매 시즌 한가지씩 팀운동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즐겨서 시켜주는거고요, 이를 통해서 스포츠맨쉽도 배우고 학교나 동네에도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좋답니다. 이제 계절마다 같은 스포츠들을 하게 되니, 축구 코치였던 분이 아이를 소프트볼에서도 데려가주시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예전에 말씀드린대로, 아들 야구팀도 3년, 4년간 같은 코치 밑에서 좋은 훈련을 받고 재미있는 야구경험 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남편이 Score Keeper를 해주는게 크답니다. 코치나 팀맘과 같은 job은 그래도 나서주시는 부모가 잘 있는데, 스코어키핑은 트레이닝도 가서 받아야하고, 경기 내내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느라 아이가 안타를 쳐도 일어나서 환호하지 못하고, 화장실도 다녀오지 못하는 고충이 좀 있어요.
저는 아이들 스포츠를 시키는 이유가 아이가 즐거워해서이고,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이 단련되는게 크다는 생각과, 또 친구 사귀기도 좋고요, 나이가 들어서도 늘 운동을 가까이 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래는 마음 살짝~ 이정도 입니다. 주변에 보니까 대단히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들은 아주 어린나이에도 확확 눈에 띄고, 발탁이 되고, 여기저기서 관심을 가지고 회자가 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아이는 그렇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운동으로 뭘 시킨다라는 마음은 없이 계절별 스포츠는 저희 가족 생활 일부가 되어 그렇게 매 시즌 온 가족이 경기를 보고 응원과 발룬티어를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농구는 아이가 몸싸움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게임보다는 혼자 조용히 집앞에서 슈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같은 학교 친구들 세명이 같은 팀이니 엄마들끼리 라이드도 번갈아가면서 하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valuation이 있을 때, 코치한테 가서 같은 팀에 꼭! 넣어달라고 이야기 해서 그렇게 되었네요.
야구는 이번 주말이 Evaluation이에요.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야구배트와 글러브를 놓은지 하도 오래되어서 오늘 내일은 동네 batting cage에 가서 공도 치고, 아이랑 공원에 가서 공도 좀 던지고 받고 해볼 예정입니다.
겨울 농구 등록은 9월에, 봄 야구 등록은 12월 초에 마감했어요. 이제 봄이 되면 가을 축구를 등록합니다. 겨울 스키팀도 8-9월에 모집합니다. 아이들 운동 시작하면 금방 체력이 고갈이라 요즘 집에서 칩거하며 몸보신 하고 있어요. 그럼 다들 개학 전 마지막 방학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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