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4, 2015

우리아이 킨더 시작을 앞두고

두둥두둥

다음 주면 #킨더패키지 가 집으로 도착한답니다. 담임선생님이 정해지는거라 제가 다 떨리네요~ 우리 옆집에 첫째 베프가 사는데 이 아이들이 지금 같은 반이 될지 안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에요.

어제는 교장 선생님한테서 이메일이 왔어요. 여기는 한 학년에 80명 남짓이라 그런지 교장 선생님한테 이메일이 오네요... 요즘엔 한국도 이런식으로 부모와 소통하나요? 저 어릴 적에는 '가정통신문'이라는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예비소집일' 이런 날도 있었던 것 같고요... 한 학년에는 800명 정도였고, 분교가 되기 전까지는 오전반 오후반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이 한 반에 50~70명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했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제 어린 시절이 심하게 flashback 되네요... 이 곳의 킨더가든도 개학 전날 오전에 #오리엔테이션 을 하더군요. 미리 부모와 함께 교실을 방문해서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는 시간이에요.

킨더가는 첫 날 입힐 옷도 사줬고, 학교에 들고 다닐 런치백도 사줬어요. 책가방은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하네요. 학교 supplies는 부모별 $50불정도씩 도네이션으로 받고 학교에서 일괄주문을 해서 모든 아이들이 같은 학용품을 사용하게 한다고 해요. 음... 주변 엄마들은 "아! 학용품 쇼핑 안해도 되서 너무 좋다."하는데, 저는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필통, 연필, 지우개 이런것들을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해서 같이 고르는 재미를 누려 보려 했는데... ㅎㅎㅎ

우리 아이 킨더 어세스먼트 했던 선생님 인상이 참 좋아보였는데... 그 선생님이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이 되면 좋겠어요.

방과 후 extended care도 신청해야하고, 학교에 들고갈 도시락 가방과 소지품에 모두 이름을 써줘야죠. 한국에서 구입한 견출지가 집에 있는데 이걸 사용해야겠어요. 회사에서도 전 늘 제 소지품에 견출지로 모두 이름을 붙였거든요... 그럼 사라졌던 펜들도 시간이 걸려 돌아오더라고요.  이름표도 커스텀 제작해서 예쁘게 붙이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던데...^^

참, 워킹맘인 제 친구는 아마존에서 이것을 주문했데요. 주말에 빨래해서 요일별로 입을 옷/양말까지 준비를 해놓고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던데, 참 좋은 아이디어/아이템인 것 같아요. #부지런한엄마, #효율적인엄마 저도 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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