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6, 2015

리얼터(부동산업자)와 함께 집사고 팔기

리얼터 관련 질문을 받으면 늘 그렇게 말씀을 드려요.  집도 인연이 있고, 리얼터도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구요. 능력도 중요하지만, 궁합이 잘 맞아야해요. 왜냐면 집사고 팔기도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요지를 리얼터가 귀담아 들어줘야하고, 유명한 탑리얼터라 해도 본인 스케쥴이 우선이고, 본인 의지를 앞세우는 분은 함께 일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몇몇 리얼터를 만나보세요. 어떤 질문을 준비해야하나.... 한 두번만 해보면 감이 잡힐텐데, 첫집을 알아볼 경우 두려움이 많기 쉽습니다.

저는 좋았던 리얼터보다 피해야할 리얼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집을 보러 같이 다니지 않는다. 즉, viewing을 따로 한다: 네가 주말에 오픈하우스에 집을 보러 다니고, 맘에 드는 집이 나올 경우, 내가 그 집을 보러 가겠다. 그리고 네게 내 의견을 주겠다.

- 본인이 추천하는 lender를 고집한다: 특히 제가 사는 곳에는 VISA status가 다양합니다. (학생신분, 취업비자신분, 영주권자, 외국인) 어떤 신분이던 미국에서 부동산 구입은 가능합니다. 단, 론을 얻게 될 경우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학생 신분도 미국에서 2년 이상 인컴이 있어 세금 납부를 했고, credit score가 좋고 현재 안정적인 직장이 있을 경우 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Lender를 잘 선택해야합니다. 경험이 있는 전문 lender가 있습니다. Lender를 저희는 따로 구했고, 부동산 업자를 따로 구해서 함께 일하라고 했습니다. 리얼터가 추천하는 lender로 일을 진행했다가 무산이 되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리얼터를 정하는 것도 내 권한이고, lender를 정하는 것도 내 권한입니다. 리얼터나 렌더의 추천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기 바래요.

- 연락이 쉽지 않다: 처음에 리얼터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몇몇 리얼터는 제가 메시지를 남긴지 1주일 혹은 3주일 후가 되어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이 쉽지 않은 리얼터는 과감히 out!

- Team으로 일하는 경우: 지역의 Top realtor를 알아보고 함께 일하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리얼터는 팀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Top realtor의 명성을 보고 갔었지만, Assistant와 더 많은 이야기를 했어야 했고, 저희 needs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외국생활을 오래하며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 그런지... 일을 했을 때의 노하우에서 온건지... 아무튼 중요한 이야기들은 문서화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래서 미국인 리얼터와 일을 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있다는 핑게로 text로 많은 오퍼를 진행했는데요, 이 역시 나쁘지 않은 전략입니다. 남편과 상의할 시간도 가지게 되구요.

다시 한 번 강조할께요. Text message, 이메일등으로 최대한 문서화 하세요. 많은 클라이언트들을 동시에 상대해서 그런지, Critical한 시점에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는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답니다.

Hope y'all find this us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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