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5, 2015

집에서한 다섯살 생일파티

토요일에 집에서 아이 생일파티를 해줬어요.
사흘정도 지나고 나니까 이제 정신이 좀 드네요.
Mustache Bash 여서 집앞 현관에 이렇게 콧수염들을 걸어놓았어요.
들어올 때 하나씩 붙이고 들어오도록 말이죠.




옆집 친구가 베이킹을 정말 잘해요. 제게 한 달 전부터 생일파티 계획을 물어보길래, 계획을 설명 했더니... (케익은 살거라고 했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저희 아이를 위해서 생일케익을 만들어주고 싶다 해서 너무 고맙다 하고 OK!했어요. 같이 모양도 정하고 어떤 타입의 아이싱과 케익을 원하는지 상의해서 만들어줬어요. 콧수염모양의 케익, 겉도 안도 아주 진~~~한 초콜릿이었는데 정말 맛이 환상이었답니다!


집 안에 데코레이션을 이렇게 간단히 했어요.
칼라팔렛은 (검정, 하양, 빨강-->보라색에서 급 대체함)이었어요.
집에 티비는 포토보드를 만들어서 덮었구요.


뒷마당에 세팅을 했어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날이 너무 따뜻해서 뒷마당에서 모두 햇살을 즐기며 파티를 했답니다. 집 안과 밖을 함께 이용해서 덜 북적이고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었구요.



음식은 간단히 핫도그와 미트볼, 셀러드 이렇게 준비했어요.
음료는 아이들위한 올개닉밸리 초콜릿우유, 딸기우유, 물,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마가리타를 준비했답니다.



콧수염 붙인 아들 모습입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그리고 저와 남편이 2박3일 걸려 만든 피냐타. 너무 재미있었던게, 만들 때는 이게 튼튼하게 과연 만들어질까 고민했는데 결국 안터져서 아이들이 찢었어요.^^

친구가 케익과 함께 만들어준 세트 미니컵케익. 정말 예쁘죠?^^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 "마술쇼"
보는동안 아이들에게 팝콘을 컵에 담아 나눠줬어요.


날씨도 너무 아름다웠고, 뒷마당에 벗꽃과 자두꽃도 폈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줘서 너무 기뻤답니다.
엔터테이너를 불러 진행하니 편했습니다. 아이들 집중력이 정말 좋더군요.

파티 끝나고 아들이,

"Mommy, thanks for a wonderful birthday party. It was the best!" 하네요.

이말 하나면 됐습니다.
이상 집에서 준비한 아이의 다섯살 생일파티였습니다.

내년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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