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줬어요.
iPad air2
이 사람은 내가 자기한테 잘 못해줄 때 더 베풀어서 저를 참 면목없게 한답니다.
받자마자 제 favorite app들을 다운 받았습니다.
amazon, amazon video (프라임 멤버거등요, 무료 TV와 영화를 보려면 amazon video app이 필요하답니다)
mint (가계부요^^)
evernote (이번 주말에 아이 생일파티가 있는데 저는 제가 했던 일 때문인지 project management 형식으로 무슨 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to-do-list를 시간순으로 만들어 놓고 tick off 하면서 해요. 에버노트에 템플릿을 만들어 놓아서 매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편하네요)
pinterest (pinterest clipboard에는 제가 좋아하는 요리 레시피, 인테리어 아이디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크래프트 아이디어, 가고싶은 여행지 보드가 있어요. 거기에 틈틈이 모아놓는답니다. 요리할때도 그냥 아이패드로 레시피 검색해서 앞에 띄워놓고 요리하면 편하겠어요^^)
yahoo weather!
google maps
convert free (미국에 산지 7년이 넘는데 아직 미국 단위에 익숙해지질 않는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단위변환기에요)
Travel이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tripit, skyscanner, tripadvisor 앱들이 들어있답니다.
tripit은 여정을 넣고 여행을 하며 무엇을 하는지 얼마를 사용하는지를 기록할 수 있는 앱이고
skyscanner는 항공권 서치앱인데 날짜별 항공사별 저렴한 가격을 서치하는데 아주 유용한 앱이에요.
tripadvisor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호텔정보, 여행목적지별 어떤 액티비티를 할지 부터...여행지에 대한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News라는 폴더에는 CNN, FOX NEWS, CNBC 이렇게 있어요. 사실 뉴욕타임즈나 월스트릿 저널은 페이스북에서 피딩을 받기 때문에 따로 앱을 설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릿저널 같은 경우는 yearly subscription fee를 내야합니다.
그리고 오늘 가장 소개를 하고 싶었던... Books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또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책에 목마를 때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교보문고 가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퇴근 후, 주말, 휴일에 들러 커피 한 잔 하며 책을 골라 집에와 새 책을 열때의 그 기분은.....
지금 그 때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저를 결혼 전 20대로 돌아가게 합니다.
남편과 첫 데이트를 하고 제가 좋아하는 강남 교보문고에 가서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을 사서 같이 읽기로 했었어요.
그 후 아주 불안한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죠....^^
아줌마들의 특징이 뭐죠?
하나 이야기를 하다가 주제를 잊고 carry on 되어서 대화 내용이 산으로 갈 때가 많은데 제가 지금 딱 그 모습입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은 미국에서 한국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ipad에 제 Books 폴더에는 kindle, 교보도서관이 있습니다.
교보도서관 앱은 한국 국내 전자도서관이랑 연계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교보도서관 앱에 나열되어있는 도립/시립 전자도서관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을 해서 가입신청을 한 후, 어카운트를 만듭니다. 그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결국 교보도서관 앱에서 사용을하게 되니 잘 기억해두세요!
그리고 가입 완료 후, 교보도서관 앱에 다시 돌아와서 내가 가입한 전자도서관을 찾아 로그인 하세요.
그럼 전자도서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전자도서관이나 교보도서관에 가입을 하시려면 요즘에는 아이핀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아이핀 인증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구요.
공인인증서도 없으시다구요? 그럼 네이버에 "공인인증서 받기" 검색해보세요.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저는 제 주요거래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았어요.
그래서 공지영씨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대여했답니다.
물론 무료지요.
아이들 라이드 하면서 기다려야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제는 우아~하게 책읽는 엄마가 되어 보려구요.
그럼 제가 아이 mommy and me art class를 가야해서요.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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