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2, 2019

미국에서 아이들 계절별 운동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만 지나면 개학하는 학교들이 많죠? 저도 아이들 농구, 야구, 소프트볼의 스케쥴과 팀짜는 일들에 년초부터 이메일이 바쁘게 오가고 있네요.
농구는 겨울 리그, 1월부터 3월 중순까지가 주 리그이고요, 야구와 소프트볼은 봄 스포츠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됩니다. 매 시즌 한가지씩 팀운동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즐겨서 시켜주는거고요, 이를 통해서 스포츠맨쉽도 배우고 학교나 동네에도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좋답니다. 이제 계절마다 같은 스포츠들을 하게 되니, 축구 코치였던 분이 아이를 소프트볼에서도 데려가주시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예전에 말씀드린대로, 아들 야구팀도 3년, 4년간 같은 코치 밑에서 좋은 훈련을 받고 재미있는 야구경험 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남편이 Score Keeper를 해주는게 크답니다. 코치나 팀맘과 같은 job은 그래도 나서주시는 부모가 잘 있는데, 스코어키핑은 트레이닝도 가서 받아야하고, 경기 내내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느라 아이가 안타를 쳐도 일어나서 환호하지 못하고, 화장실도 다녀오지 못하는 고충이 좀 있어요.
저는 아이들 스포츠를 시키는 이유가 아이가 즐거워해서이고,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이 단련되는게 크다는 생각과, 또 친구 사귀기도 좋고요, 나이가 들어서도 늘 운동을 가까이 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래는 마음 살짝~ 이정도 입니다. 주변에 보니까 대단히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들은 아주 어린나이에도 확확 눈에 띄고, 발탁이 되고, 여기저기서 관심을 가지고 회자가 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아이는 그렇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운동으로 뭘 시킨다라는 마음은 없이 계절별 스포츠는 저희 가족 생활 일부가 되어 그렇게 매 시즌 온 가족이 경기를 보고 응원과 발룬티어를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농구는 아이가 몸싸움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게임보다는 혼자 조용히 집앞에서 슈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같은 학교 친구들 세명이 같은 팀이니 엄마들끼리 라이드도 번갈아가면서 하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valuation이 있을 때, 코치한테 가서 같은 팀에 꼭! 넣어달라고 이야기 해서 그렇게 되었네요.
야구는 이번 주말이 Evaluation이에요.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야구배트와 글러브를 놓은지 하도 오래되어서 오늘 내일은 동네 batting cage에 가서 공도 치고, 아이랑 공원에 가서 공도 좀 던지고 받고 해볼 예정입니다.
겨울 농구 등록은 9월에, 봄 야구 등록은 12월 초에 마감했어요. 이제 봄이 되면 가을 축구를 등록합니다. 겨울 스키팀도 8-9월에 모집합니다. 아이들 운동 시작하면 금방 체력이 고갈이라 요즘 집에서 칩거하며 몸보신 하고 있어요. 그럼 다들 개학 전 마지막 방학 즐겁게 보내세요~

좋은 행사 나누기_베들레헴


베들레헴 무료 행사를 소개합니다. 이제 이 지역에 정착한지도 5년이 되어가네요. 이 정도 되니 지역에 재미있는 이벤트에 초대 받기도 하고, 정보들도 얻게 되곤 해요. 좋은 것들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여러분들께도 공유해드립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어요. 베들레헴을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가실 때 옷, 신발 단단히 챙겨 입고 가세요. 주차는 산타클라라하이에 하시면 됩니다. 

좋은 친구란...


소셜하고 붙임성이 있는 아이도 단체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고요. 딸은 킨더때부터 친구 사이 다이내믹이 아들과 많이 다르더라고요. 킨더였던 딸아이와 자주 했던 대화는 "What makes a good friend"에 대해서였습니다. 좋은 아티클이어서 나눕니다.

Positive discipline에 관한 부모교육 참석 후_1편


어제 아이가 다니는 새학교에서 한 speaker night 행사에서는 교장선생님께서 positive parenting에 대한 부모교육을 해주셨어요.
아이들을 Child care에 맡기고 남편과 함께 부모교육을 받았는데, 너무 좋은 내용이었고 제가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세가지는...
하나.
아이들이 뭘 하고 싶지 않다 할 때... 그 아이만의 이유가 있다는 것. 그러니 부모 (혹은 양육자)와 power struggle을 하지 말고, why not?이라는 행동에 대한 질문으로 반응하는 대신에 우선 공감하고(connect하고) curiosity question으로 대신하고, 아이에게는 선택권을 줘라.
둘.
Disrespectful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
이 아이는 대부분 powerless하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을 둘러봐줘라. 그리고, 이런 아이들이 나중에 세상을 바꿀 아이들이다. 정의로운 아이들이 보통 이렇고 나중에 커서도 옳지 않은 일에 stand up할 수 있다. 다른 아이들이 정의로운 일을 하지 않을 때 No할 수 있는 아이로 클 것이니 염려마라. intelligent disobedience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전 이 이야기가 참 와닿았어요.
셋.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Parenting은 kind하면서도 firm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positive discipline이 permissive discipline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면서, 조심을 당부하셨고요.
앞으로 두달에 한 번씩 한다는데 계속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교장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학부모에게 계속 하신다는 것은 선생님들에게도 이런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것이겠죠?
희망적이고 따뜻한 밤이었습니다.

가족을 가장 최우선시 하는 마음


가족을 가장 최우선시 하는 마음이 아이들의 정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하네요. 가족을 최우선시 하지 못하게 될 때, 직장에서 가장 큰 딜레마를 겪다가 그만두었던었어요. 그런데 socio-economic level도 큰 변수일 것 같은데 이 연구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은 항목 같네요. 돈이 참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해주기도 하죠.

https://hbr.org/2018/11/how-our-careers-affect-our-children?utm_source=facebook&utm_campaign=hbr&utm_medium=social&fbclid=IwAR3ub3WB-nRrxBfOtXg57aP3o7YrDt-9KSIFgjjeNeAiBkSHSsR8GlfR9BA

Parenting 관련 나누고 싶은 포스팅

나누고 싶은 아티클입니다.

"How can I better support you as we navigate a world--and a future--that is different to all of us?"

🚨 WARNING: UNPOPULAR POST ALERT 🚨
I was at a wedding a little while ago, sitting next to a grandmother of three young children.
“Honestly,” she said “kids these days have no idea what real values are and they’re certainly not going to learn them from their parents.”
“What does that mean?” I asked her curiously.
“How can children learn anything of meaning when they are using devices instead of reading books? Or they can just text each other instead of talking to each other,” she quickly replied.
“Did your daughter have access to those things when she was growing up?” I asked her.
“No, of course not,” she answered.
“Because you didn’t let her or because it didn’t exist?” I wondered.
“Because it didn’t exist. Why?” She continued.
“Because it leads me to wonder how useful it is to sit here and judge your daughter’s parenting to a group of strangers when you could, instead, find ways to support her as a parent while she faces challenges that didn’t exist when you were raising your own children.”
For the record, she didn’t appreciate this feedback too much and the conversation ended there.
Having said that, I — along with a large number of my friends and family — don’t appreciate getting told every single day that we’re raising serial killers because we let our children use a paint-by-numbers app on our computers.
Here’s the thing…
I only learned about the internet when I was in high school. I was twenty-five years old the first time I ever had a cell phone. My wedding was our photographer’s second time shooting on a digital camera. The first twenty years of my life were lived in a world that is very different from the one I’ve known for the last twenty years of my life. I have stood with a foot on either side and experienced them both deeply.
But we are also the first generation of parents having to raise children in this new world and we’re having to do so without much of a support system in place to help us navigate it along the way.
I talk a lot about the village that is required to raise children. But I also talk a lot about the village that is required to raise parents. And the moment one parent sits around a table to talk about how another parent is failing…a torch is being taken to that village and burning it to the ground. When this happens, we immediately contribute more to the problem than we do to the solution.
Truth be told, it’s really hard and scary to be a parent right now. I can go online on any given day and stumble across fifteen articles dictating all the ways that I’m not parenting correctly and I can do it all before 9am. Granted, this is all I know as a parent and I have nothing to compare it to, but I can still boldly state that I would rather have your help than your criticism.
It’s very easy to see how different things are for our children while overlooking how different things are for us as parents.
Case in point: someone gets super agitated because children are watching movies in the backseat of a car while driving to visit family. “When you were little, we never let you do anything like that," they'd say. "Instead, we talked to each other and played games.”
Okay, fair enough. However, when I was little, I could also sit on your lap in the passenger seat of the car. I could use a mini van as a means to play hide-n-seek. I even once traveled on a 400 series highway in the cab of a pick-up-truck while throwing cherry pits at passing vehicles. Seat belts were entirely optional.
Today, my children have to be strapped into a five-point astronaut seat until their twelve years old and if they pulled any of the stunts that we did as children, we’d not only get thrown in jail, but someone would videotape it happening and the whole incident would be trending on Twitter within ten minutes.
Yes, life is different. Yes, the world is different.
With that being said, my children can watch all the Pixar movies they want while we make the ten hour drive to visit grandma and grandpa. You choose your battles. I’ll choose mine.
Are there immense challenges that come with this digital age? Absolutely. Are there huge imbalances that will have to be leveled out through the generations to come? No doubt about it.
But every generation has had its struggles and no generation has been perfect at managing them.
The truth is that this technology isn’t going anywhere. The world isn’t going to stop progressing because we don’t like seeing kids with computers in their pockets. And it’s not actually serving anyone (especially our children) to create a narrative around how terrible their future is as a result.
Because that same technology allows my kids to Skype with their family who live in another country. That same technology is what enables me to work from home so that I can be more present with my family when they need me. That same technology brings the world’s greatest minds and resources to our fingertips.
There is good in all of this too.
The point I’m trying to make though is that the struggle isn’t made easier with other parents piling on. Because none of this is just different for our kids. It’s different for us as parents too. And the harsh truth is that we aren’t supporting our children at all if we aren’t supporting the parents who are doing their very best to raise them.
We’re all growing in this. We’re all learning in this. We’re all blindly trying to make our way in all of this.
So, here is my hope for us as parents…
The next time we feel the urge to darken our children’s world because it doesn’t look the same as our own…perhaps we can pause, and breathe, and redirect ourselves. Perhaps, instead, we can turn to our friends, our daughters, our fellow parents and ask “how can I better support you as we navigate a world—and a future—that is different for all of us?”
And then we can hop on Youtube together and enjoy the greatest gift technology has ever given us; a never ending stream of hilarious cat videos!!

내성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


내성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거에요. 저도 두 아이 학교 보내면서 생각이 비슷한 학부모들도 많이 만나고, 또 배우고 싶은 학부모들도 만나고, (아무래도 모두 다르다보니) 생각과 행동이 다른 부모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Project Cornerstone에 조인을 하게 되면서 참 the better version of me가 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부모로서 성장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둘째 아이가 학교에서의 하루가 100점 만점 중에 110점이라고 한 날이에요. 울면서 돌아가고 싶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감사한 날입니다. 아직 친한 친구 이름들은 알려주지 않는 것 보니 친구를 사귀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이들이 학교를 다녀오면 꽤 구체적인 질문들을 합니다. "Did anybody make you laugh today?"라던가, "Who sat next to you at lunch?"와 같은 질문이요.
내일은 "Did you do anything to help others feel included today?”라고 해봐야겠어요.
아래 WSJ 아티클에서 발췌하였습니다.
DO:
• Offer comfort and support and let your child vent.
• Ask questions and listen closely to what actually happened.
• Encourage your child to suggest possible solutions.
• Coach her on friendly behaviors, such as joining a group on the playground.
• Discourage off-putting behaviors such as bragging or being a sore loser.
• Interact with your child in ways you want him to engage socially with friends.
DON’T:
• Tell your child she shouldn’t feel that way.
• Assume the other children are bullies.
• Interpret the incident as a sign of serious social problems.
• Vow to intervene immediately with playmates’ parents.
• Become so protective that your child feels helpless.
• Complain to the teacher immediately.

스크린 타임


하루에 7시간을 스크린타임 가지는 아이들은 주변에선 보지 못한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제 첫째 아이만 해도 매일 수학 시간에 20분씩 "수학게임"을 하고, 둘째 아이도 정말 많은 온라인 러닝을 학교에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전학 결심 (2018.10.14)


아이의 학교를 옮기기로 했다.
우선은 둘째 아이부터.
왜 옮기려는 것이니? 하는 교장선생님의 질문에 난 다른 학교에 있는 math program때문에 옮겨. 라고 대답했다. 다른 이유가 있니? 하는 질문에 학교에 최근 생긴 다른 아쉬움들이 있지만 그것들로 인해 아이의 전학까지 결심하게되지는 않는다 정도로 이야기 했다. 그렇게 결정한 것에 대해서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난 그런데 덤덤했다. 
집에 돌아와 곰곰히 다른 이유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아... 이런 저런 아쉬움들은 늘 있었지만, 이 학교만이 가지고 있었던 그 매력, 그 푸근함이 사라졌기에 어쩌면 더이상 아쉬움들이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맞다. 어쩌면 내가 말로 하지 않은 다른 이유들이 내가 아이들을 빼려고 하는 진짜 이유일 수도 있겠다. 사고의 전환이다.
얼마전에 축구경기에서 내가 첫째 킨더 때부터...4년째 학교생활하며 의지했던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학교 분위기 정말 많이 달라졌지? 첫째아이가 킨더 다닐 때 그 학부모들의 매력에 빠져 나는 학교 발룬티어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나의 200%를 쏟아내며...
그런데 이 엄마의 답변이 흥미로웠다. 그 학년이 아주 특별했던 것 같아. 우리 학교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매년 이랬다더라... 아하~ 내 첫째 아이가 속한 그 학년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아주 특별했구나... 이 엄마의 대화 이후에 내 생각은 더욱 또렸해졌고, 교장선생님과 미팅 이후에 마음이 더 편해졌다.
생각을 다시 정리해 본다.
괜찮을 것이다.
그저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그런 마음 뿐이다.
괜찮길 바란다...

학부모-교사 컨퍼런스(퍼온글)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는 짧은 시간동안 열린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에 대해 많은 것을 상담하고 싶지만 교사들은 많은 학부모를 대하기 때문에 학부모당 10~20분의 제한된 시간동안 컨퍼런스를 마쳐야 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컨퍼런스 전에 상담하고 푼 내용 정리해 질문내용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교사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준비없이 갔다가는 정말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지 못하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컨퍼런스전에 자녀와 학교에서의 문제점이나 어려운 과목, 친구와의 관계 등에 대한 대화를 가져 교사와 상의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권유된다.
한국어 통역이 필요할 경우에는 사전에 학교측에 알리거나 통역을 해줄 수 있는 친척이나 이웃을 알아본다. 지역 교육청은 통역을 요구하는 부모에 대해 통역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통역을 부탁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같은 학교에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재학 중일 경우에는 컨퍼런스 시간이 겹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학교에서 보내온 통지문에 원하는 날짜를 작성해서 보내면 담당 교사에게 형제가 있음을 알려준다. 특별한 상황으로 지정된 컨퍼런스 일정에 참석할 수 없으면 담당교사에 연락에 다른 날짜에 약속을 잡는다.
*고등학교
고등학교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는 학교마다 진행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학부모가 자녀가 선택한 과목 교사를 일일이 찾아가며 만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상담 전 자녀가 선택하고 있는 과목과 교사가 누구인지 살펴보고 또 자녀가 제일로 힘들어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또한 교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과목은 없는지 교실에서의 불편함 등은 없는지 사전에 대화를 나눠야 한다.
자녀와 대화를 가진 후에는 상담이 필요한 과목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각 교실마다 긴 줄이 있기 때문에 상담이 절실한 과목부터 담당 교사를 만나 상위를 해야 한다. 순위를 지정하지 않고서는 필요한 과목 교사를 모두 만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교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순서대로 선택하고 있는지 대학진학 예정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교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중학교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도 고등학교와 진행 방법이 비슷하다. 각 과목별로 교사를 만난다.6학년의 경우는 학교에 따라 교사들이 학부모와 약속 시간을 정해놓고 상담을 하기도 해 비교적 수월하다. 그러나 대부분 7학년부터는 학부모들이 만나볼 교사의 교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상담을 하게 된다. 따라서 중학생 자녀의 스케줄과 교실, 담당 교사의 이름을 확인하고 상담이 우선 과목을 지정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초등학교는 교사가 지정해준 시간에 따라 가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다. 다만 약속 시간보다 5~10분 먼저 가서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예의. 상담전에 자녀와 학교와 학급에 대한 많은 대화를 갖고 문제가 있는 경우는 해결책에 대한 상담을 나누고 그 외에는 자녀의 공부와 학교 생활에 대한 것에 대해 상의하면 된다.
많은 초등학교들은 학부모-교사 컨퍼런스 기간 북페어(Book Fair)나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를 마련한다. 북페어는 주로 학부모협의회가 주관하는데 아동서적을 전시, 판매한다. 스칼라스틱 등 아동 서적 전문 출판사의 책과 학용품들이 판매되는데 교사가 필요로 하는 책을 구입, 선사할 수도 있다.
이외에 학교 곳곳에 자녀의 그림이나 작문 등이 전시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자녀에게 이를 얘기하면 자녀의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의 질문



아직 컨퍼런스 까지는 좀 시간이 남았지만 미리 공유해드리면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질문을 하시면 됩니다.
·올해 제 아이가 무엇을 배우기를 기대합니까(What do you expect my child to learn this year)?
·숙제하는데 드는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합니까(How much time should my child spend on homework every night)?
·제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수업시간에 과제를 완성하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까(Does My child need more time to complete assignments in class than other students)?
·올해 아이가 학교생활 중 힘든 일이 생기면, 제가 그 정보를 선생님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까요(If I see my child struggling this year, how should I share that information with you)?
·제 아이가 잘하는 과목은 무엇입니까(In which subject areas is my child doing well)?
·제 아이에게 추가 지원이 필요한 과목은 무엇입니까? 집에서 돕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In which subjects does he(or she) need extra support? Is there anything I can do at home to help)?
·제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는 잘 지냅니까(How well does my child get along with his(or her) peers?
·제 아이가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협조적입니까(Is my child cooperative with you and other school staff)?
·별도 지원이 필요한 과목은 무엇입니까?(In what subjects does he(or she) need extra support)?
·학생을 어떻게 평가합니까(How do you grade your students)?
·과제는 어느 정도까지 도와주어야 하나요(How much homework help should I give)?
·교과과정에 관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How can I learn more about the curriculum)?
·교실에서 선생님을 도와 드릴 방법이 있습니까(Are there ways that I can help you in the classroom)?

#미국학교컨퍼런스질문

성공이란...

“What is success?
To laugh often and much; to win the respect of intelligent people and the affection of children; to earn the appreciation of honest critics and endure the betrayal of false friends; to appreciate the beauty; to find the best in others; to leave the world a bit better, whether by a healthy child, a garden patch or a redeemed social condition; to know even one life has breathed easier because you have lived. This is to have succeeded!”
― Ralph Waldo Emerson
Today I questioned myself what it means to be successful in my life after attending Parents Seminar run by Father Steve Kim. I came up with a list. To stay enthusiastic; to be loved by the people I care for; to be able to set a goal; to find out God's purpose for my life... and I found Ralph Waldo Emerson's quote which probably fits closest to my definition of success.

EBS 초대석 - 유대인 부모 vs 한국인 부모 - 미국 초등학교 수지 오 교장선생님


열린마음으로 보면 좋은 자료라 생각됩니다.

2018년 8월 11일 포스팅


새학년 시작에 맞춰 괜찮은 아티클 하나를 소개합니다.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 늘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다양한 형태의 발룬티어가 있으니, 나도 미국에서 아이들 덕분에 엘리를 다녀보는구나하는 열린 마음으로 발룬티어에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처음엔 모르고 잘 못합니다. 어머니들 모두 힘내세요.

Wednesday, August 8, 2018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아래 포스팅을 보니 6개월만에 제가 글을 올리네요. 3-5월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답니다. 제가 하던 일 외에, 3월부터 제가 애들 학교에서 파트타임 일을 시작했었기 때문이죠.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고... 그래서 나누고 싶었지만 정말 여력이 없었네요. 여름 방학과 동시에 한국을 잠시 다녀왔고 첫째 아이가 이런 저런 수술을 하느라고 아이가 물론 제일 고생했지만서도 그 옆에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느라 바쁜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한 번씩 늦잠도 잘 수 있고, 아이들 수업 없이, 책 읽고 리서치 하면서 다음 학년 수업 구상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지난 해 제가 아이들을 Literacy를 가르친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다며 교장선생님께서는 그 포지션을 계속 하고, 추가적인 다른 포지션을 제안하시네요. 계속 성장하라고 이런 새로운 기회를 주시나봅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더 커가면서 액티비티도 많아지네요. 일을 하면서 이 라이드들을 어떻게 다 하나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또 감사하게도... 길이 보입니다. 친구 엄마들이 라이드도 번갈아 가면서 해주겠다 하고, 좋은 피아노 선생님도 소개해주시고, 가을 축구 리그도 여러면에 염려하고 있었는데, 팀을 짜는 커미셔너랑 통화해보니 학교에서 같이 일했던 엄마네요. :) 찾아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스카우트는 아이 친구 엄마가 자기가 덴 리더가 되었다면서 아이 조인 시키라고 연락을 줍니다. 아이 지난 학년 담임선생님은 아이 수술이 어떻게 되었냐며 안부를 묻는 이메일을 보내주네요. 또 지난 학기 말 학교 행사를 같이 리드했던 제 하이킹 버디는 이번 주말에 여름 페어웰 바비큐를 하자고 초대를 해 주었어요.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이 모든 것들이 너무 감사하고... 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인데 좋은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생겨 이들의 도움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주변을 챙기고 도우며 살아야겠어요...

#815광복 #새학년시작

Wednesday, February 21, 2018

음력 설맞이 학교 수업

프리스쿨을 비롯하여 아이들 학교에서 Chinese New Year라며 선생님들께서 음력 설에 꼭 수업을 하시더라고요. Chinese New Year가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중국인 말고도 이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나라와 민족이 많다는 부분을 저는 학부모로서 먼저 선생님께, 그리고 교장선생님께 말씀들 드렸습니다. 물론 공신력있는 자료들을 보여드리며 말이죠.


그리고 저는 첫째 아이 프리스쿨 때 부터 이 날이 다가오면 먼저 선생님께 이 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데 어떠시냐고 말씀을 드려요. 보통 흔쾌이 수락하십니다.

같은 반에 음력 설을 세는 다른 문화권의 가족들이 있는 경우, 그 부모님들께 물어봅니다. 이 날 이런 테마로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함께 하고 싶은지를요. 첫째가 1학년 때는, 같은 반에 한국, 중국, 일본, 폴란드, 베트남 가족들과 함께 Celebrations around the World라는 테마로 각각 새해를 어떻게 맞는지에 대한 스테이션을 만들어 진행했었습니다.

올해 킨더반에서는 제가 Lunar New Year's Day에 관한 책 두 권을 읽어주고,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지 이야기 해주고, 아이들에게 각자 새해에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고 한국인들은 이렇게 새해를 보낸다 하고 한복을 입고 새배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배를 한 후에 아이들에게 종기접기를 해서 만든 복주머니에 초콜릿 동전을 넣어 새뱃돈을 소개해주었어요. 같은 반에 중국에서 온 어머니께서 계셨는데, 그 어머니께서 만두를 빚어오셔서 아이들에게 빨간 봉투와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다문화가 공존하는 실리콘밸리에서 다른 문화와 함께 더불어 우리 문화를 알린 제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한복을 입고 반 친구들에게 새배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서 신이난 아이 얼굴이 눈 앞에 어른거리네요.

#실리콘밸리학부모, #우리설날알리기, #LunarNewYearActivity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행사


아이들 학교에 가장 트래픽이 많은 곳의 벽에 붙인 평창 올림픽 홍보 포스터들입니다. 다섯 가족이 참여했어요. 유일한 한국인인 제 가족이 평창 포스터를 맡았습니다. 이제 4일 남았는데, 많은 포스터들이 걷혀질까요? 학교 구석구석 동계 올림픽 포스터로 가득차기를 희망해봅니다.


결과_
평창 올림픽 개막 5일전에 위와 같이 포스터를 붙였고요, 개막과 동시에 학생들에게서 포스터와 그림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힌 포스터와 그림들은 학교 이 곳 저곳 벽에 전시되었습니다.

#2018동계올림픽홍보아이디어 #실리콘밸리 #미국에서학부모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위한 아이들 학교 이벤트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아이 학교에 추진 중인 작은 행사브로슈어입니다. 미국은 사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요.

어제 한 슈퍼볼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1988년 이후 처음 실시하는 올림픽이고, 앞으로 아이들 학교 다니면서 이렇게 올림픽을 또 언제하게될까 싶어 교장선생님을 만나 다음과 같은 행사를 진행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주에 가정통신문으로 다음과 같은 브로슈어가 나갔고, 아이들의 참여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물을 걸까도 했지만, 그냥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이런 작은 행사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볼까 해요. 이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여러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소망하면서 말입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더 많다면 사실 리세스 액티비티도 해보고 좀 할텐데... 
늘 아쉬움이 남네요.



#평창동계올림픽홍보아이디어


싸커맘, 베이스볼맘을 하며

아이들 야구 시즌이 시작되었어요.
이제 야구리그도 3년차가 되고 축구리그도 2년, 농구리그도 시작하고 하다보니 리그 생활에 적응이 되고, 점점 아는 부모들과 코치, 그리고 리그의 보드멤버들이 생깁니다.

지난 가을 첫째아이가 축구팀에 배정을 받았는데 정말 처음부터 너무 난감한 일들이 많았어요. 우선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아이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한 학년 낮은  같은 학교 아이가 하나 있긴 했는데 14명이나 되는 팀에 같은 학교, 같은 학년친구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었어요. 첫 해에는 코치가 고등학교 누나들이었는데, 경험이 없고 너무 Shy한 아이들이어서 경기를 하게 되면 다른 팀 코치의 소리에 기가 눌리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나름 첫 해에 그 팀의 스트라이크 역할을 하면서 포워드로 두각을 나타냈더 아이였어요. 그런데, 고등학생 코치들이 리그에 다음 해에 돌아올 일이 없죠. 그래서인지, 두번 째 해에는 모르는 아이들 속에서 첫 한 달 정도는 팀 연습할 때 아이가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도 잘 패스를 안하고, 코치도 아이를 잘 모르고 하니 아이가 경기를 시작하면서 팀원들이 자기에게 공을 주지를 않는다고 몇 번이고 울먹이며 이야기를 했었어요. 업친데 덮친격으로 코치 역시 연습에 늦고 연습이 자주 취소되면서, 아이를 리그에서 뺄까 하는 마음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만... 아이 교육상 무언가를 하나 시작 했는데,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그냥 그만두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마음을 비우고 꾸준히 아이를 연습, 경기에만 데려다 주는 정도만 하자 하고 마음을 먹었죠. 아이들이 이런 struggle을 할 때 저는 부모로서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게 참 힘드네요. 대게 저는 그냥 남편에게 하소연을 하고 아이에게는 말을 아끼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이에게 그랬다네요. "이 코치는 네가 작년에 얼마나 잘 했는지, 어떤 포워드였는지 알지 못해. 그리고 작년 너희 팀에서 이 팀으로 온 아이도 없으니 증명해줄 사람도 없어. 네가 네 실력을 증명해야한다. 시간이 걸릴거다."라고요...

둘째 아이 축구에 제가 따라붙고, 첫째 아이 축구에는 남편이 그렇게 써포트를 하면서 한 시즌이 끝났습니다. 힘들게 시즌을 시작했던 첫째 아이는 팀이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실력이 좋아져서 결국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고 리그 챔피언쉽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이 아이는 토너먼트에서 동점골을 비롯하여 3골을 넣으면서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요... 아이가 한 시즌동안 했을 노력을 생각해보니 어리다고만 느꼈던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한 편, 가슴이 먹먹했어요.

제가 3년차 스포츠 리그를 여러가지 겪으면서 느끼는 점은, 코치가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해당 리그에 처음이라 누가 어떤 코치인지 모를 때에는 한 시즌 동안 상대방 팀의 코치들과 선수들, 부모들을 잘 보시고 사귀어 두시면 좋습니다. 팀은 코치가 좋은 선수들을 끌어가더군요. 좋은 팀에 들어갈 수 있으면 정말 좋아요.

올 봄에는 두 아이 모두 야구를 합니다. 첫째는 3년 연속 같은 코치에요. 오늘 아이가 제게 묻습니다. "엄마, 왜 나는 코치OO랑 늘 같은 팀이야?" 그래서 제가 이야기 해줬어요. "왜냐하면, 그 코치가 너를 request 했기 때문이야. 네가 코치라고 생각해봐. 네 팀에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고 싶겠지? 이 코치가 (본인 아들을 제외한) 2명을 리퀘스트 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너란다." 아이는 으쓱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T볼을 새로 시작하는 둘째를 위해서는 제가 리그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좋은 할아버지 코치를 리퀘스트를 했어요. 그동안 제가 리그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사람들을 알아가면서 접하게 된 정보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답니다. 또, 아이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에 저도 많이 배우네요.

#싸커맘베이스볼맘을하며

Friday, January 12, 2018

한국 음력설을 알릴 방법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밀린 포스팅들이 좀 있는데... 정말 요즘 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까, 짬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하지만 중요한 일들이 몇가지가 있었어요. 그 내용은 제가 잊지 않고 차차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의 아이디어 좀 여쭙고 싶어요.

한국 설날을 알릴 뭐 없을까요? 떡국과 같은 음식 말고요...
애들 학교에 음력설이 너무 Chinese New Year로만 알려있어서... Lunar New Year라는 타이틀로 학교 에셈블리나 리세스 이런 때에 Lunar New Year는 뭔지, 각 나라별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등)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혹시 독자분들의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공유부탁드려요.

저는 우선 각 나라별, 새해 인사를 아이들이 그 나라 의상을 입고 하는 것을 짧은 스킷형태로 공연하는 것을 생각해보았어요. 학교에서는 라이언 댄스를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것은 한국적이지가 않아서 차선책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음력설, #lunarnewyear

Monday, December 4, 2017

사우스 산호세에 문을 닫는 초등학교들


Assistant principal로 있는 친구로 부터 지난 여름에 들었던 이야기가 nbc 뉴스에 구체적으로 나오네요. 사우스 산호세의 Oak Grove School District의 학교 중 3개에서 5개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합니다. 캠브리안의 Union School District의 경우에도 TK가 있던 캠퍼스를 문을 닫았죠? San Jose Unified School District도 한 개의 초등학교를 닫을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학교 문을 닫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assistant principal로 있는 친구에게 물었어요. 친구 말로는 집 값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을 키우던 많은 집들(애 둘, 셋)이 이 지역을 떠나고 아이가 없거나, 아이가 적은 집들이 지역에 유입이 되면서, 아이들 enrollment가 떨어지고, 아이들 enrollment가 떨어지면서 아이들 enrollment(머릿 수)에 따라 재정적인 부분들이 지원되던 학교들이 돈을 적게 받고, 결국 재정적으로 어려워 지면서 학교 유지가 어려워지게 되었다는거죠.

이 지역에 많이 유입된 하이 인컴을 가진 이들의 경우, 맞벌이가 많고, 또 인컴이 높고 캘리포니아 공교육 수준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여러 이유들로 사립을 많이 보내는 추세입니다. 그나마 유입되는 이들이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많이
 보내게 되면, 공립학교에는 타격이 크겠죠?

그래서 명문사립학교의 경우, 이제는 프리스쿨 때 부터 들어가지 않으면 들어가기 너무 힘들다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또, 이 지역의 사람들, 특히 맞벌이하는 고학력의 사람들(공부 잘 해서 이동네에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에게는 아이들의 교육에 공을 많이 들이는데, 공교육은 학부모가 (노동을 하여) 참여를 많이 해야 하여 부담이 되고, 학교 밖에서 실시되는 과외활동을 챙겨주기 힘들어, 여러가지들이 in-house에서 해결될 수 있는 사립을 부모의 편의에 의해 많이들 선호 하시죠.

빈익빈 부익부... 공립과 사립의 갭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높고 경쟁이 심한 곳에서 우리 모두가 사립에 아이를 보내며 살 수 있을까요?

월요일 아침부터 마음이 아픈 뉴스네요...

https://www.nbcbayarea.com/news/local/South-San-Jose-Possible-School-Closures-461826743.html?_osource=SocialFlowFB_BAYBrand

#실리콘밸리교육, #캘리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