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해 말 대학원 에세이 상담, 리뷰 해준 친구가 붙었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네요. 분명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친구라 합격한 것이지만, 제가 그 친구가 발돋움을 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참 기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난관에 봉착했을 때 혼자 고민을 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서슴없이 저를 찾아줬다는게 고맙네요.
지난 주 한 회사의 마케팅 포지션에 지원을 해볼까 잠깐 고민했어요. 근데 5월에 가족 여행도 계획되어있고 해서 지원을 하지 않고 이웃들에게 웃으며 말을 했죠. '나 좀 더 악착같이 알아봐야하는 거겠지?'하면서요... 그랬더니 이웃 중 한명이 그 회사 인사쪽의 고위 누구를 안다고 그 포지션에 대해 진지하면 내게 말해 라고 하네요. 오..... 진짜 생각을 좀 정리해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달라 하려고요...
저도 제가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 기쁘고 그로 인해 친구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기쁜 것 처럼 저도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겠지요.....?
나눔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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