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3, 2015
초콜릿과 같이 달콤한 목요일 밤
작년 이맘 때 즈음에는 제가 좀 바빠지기를 희망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도 바쁘기는 했지만 뭔가 '집안에서' 바빴죠. 사람들 만날 일이 많이 생기고 약속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랬어요. 남편은 '곧 그렇게 될꺼야...' 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요즘 제가 벌여놓은 일들이 많은건지 정신없이 바쁘네요. 'I have a lot on my plate'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우리 예쁜 딸의 세번째 생일입니다. 동네사람들 모두 불고기 BBQ 저녁에 초대했어요. 오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불고기 양념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초콜릿과 핑크를 좋아하는 딸의 생일 케익을 밤 9시가 넘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중요한 일들에 더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어요. 내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Birthday dress를 입고 좋아하는 친구들 앞에서 발레공연^^을 하고 핑크생일케익에 촛불을 불며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니 이정도 쯤이야 싶습니다.
밖에서 요즘 이런저런 일을 겪어서 맘이 쓰였었는데, 가족과 이웃과 내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주말이 참 기다려지네요.
세상 뭐 별거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 나누면서 의지하며 살면 되지요~~~
초콜릿 케익 냄새에 코가 즐거운 밤입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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